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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결실의 열매를 맺으라 = 출 4장 10~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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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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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410~17

결실의 열매를 맺으라


(도입)

40년이 지나 어느덧 80이 되어버린 노인! 젊은 시절의 기백을 광야의 40년 세월과 함께 묻어버린 그를 향해 출애굽의 지도자가 되라는 것은 모세의 입장에서는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가라”라는 것과 같았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한계를 돌아보며 이 일에 적임자가 아니라고 항변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는 사건과 모세의 손에 나병을 일으켰다가 회복시키는 두 가지의 이적을 나타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여전히 자신은 이 일에 적임자가 아니며, 자신은 이 일을 감당할 수 없다라고 항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무언가를 명하셨을 때는 그 명하심에는 그 일을 통해 어떤 열매를 맺겠다라는 하나님의 뜻이 함께 담겨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명하신 한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명하심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결실의 열매를 맺어가야 할까요? 


(10~12)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에 대해 사람의 생각으로 판단하여 머뭇거리거나 지체하지 말고, 순종하는 걸음을 통해 하나님의 결실의 열매를 맺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의 종으로부터 해방을 시킬 언약의 지도자가 되도록 명합니다. 모세는 망설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자신의 현실과 상황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명령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애굽에서 40년 그리고 광야의 40년을 살아야만 했던 현실, 모든 것이 주마등처럼 스쳐 갑니다. 이런 그가 자신을 가리켜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모세는 애굽의 왕궁에서 왕위를 계승받을 교육을 받은 자였습니다. ‘문무’에 뛰어날 뿐만 아니라 ‘천문학’, ‘수사학’, ‘웅변술’에 이르기까지 지도자로서 소양을 충분히 갖춘 교육된 자였습니다. 모세의 발언은 도피성에 가까운 핑계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에 대해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이미 다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은 사람의 뛰어난 언변과 같은 인위적인 능력의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이 있습니까? 이미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필요를 이미 다 준비해 놓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그 명령에는 내 마음의 소원까지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미 계획해 놓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사람의 생각으로 판단하여 머뭇거리다가 자신의 전부를 놓쳐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순종하는 걸음을 통해 하늘의 복된 열매를 맺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3~16) 하나님께서 나를 사명자로 부르실 때는 나의 능력을 보고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부족하지만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명하심 앞에 감사와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결실의 열매를 맺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모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해 하나님의 명을 세 번이나 거부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향해 노하여 말씀합니다.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명을 세 번이나 거역하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모세를 향해 세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 번째는 아론이 모세를 만나러 나올 것을 말씀합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그 입에 함께 하셔서 모세와 아론이 무엇을 행할 것인지 가르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세 번째는 역할의 분담을 통해 아론은 모세의 대언자로서, 모세는 하나님을 대신하는 권세자로 세워질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명의 길로 나를 부르실 때, 나의 능력을 보고 부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능력이 없음을 다 알고 계십니다. 능력보다 책망을 받을 것이 더 많은 흠투성이라는 것도 잘 알고 계십니다. 부족하지만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명하심에 대해 감사와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사역에 필요한 아론과 같은 동역자를 모세에게 붙여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사람을 붙여줍니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붙여준 ‘진짜’인지, 사탄이 나를 넘어뜨리기 위해 붙여준 ‘가짜’인지 구별할 수 있는 영안도 열어줍니다. 그리고 아론의 입이 모세를 대신할 때에 모세를 마치 하나님의 권세자로 세우신 것처럼 나를 권세자로 세워줍니다. 이런 사실 앞에 무릎을 꿇고 감사와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결실의 열매를 맺어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7)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붙들려 믿음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실의 열매를 맺어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두 가지를 명합니다.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으라!”, “이것으로 이적을 행하라”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때는 그 사명을 감당할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이때 사명을 감당할 자에게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요소’와 같은 능력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불가시적 요소’인 ‘믿음’이 더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한다는 것은 결국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과의 영적 전쟁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보잘것없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어떤 능력도 발하지 못하는 한낱 나무토막에 불과한 ‘그 지팡이’를 손에 잡고, ‘그 지팡이’를 가지고 이적을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사명자는 자신과 외부의 능력으로 일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단순한 지팡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에 의해 ‘그 손에’ 쥐어지면 ‘나무토막’이 아니라 ‘권위의 지팡이’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지팡이’를 통해 능력을 발해주시면 마른 막대기와 같은 지팡이가 아니라 ‘권능의 지팡이’가 됩니다.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붙들려 믿음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실의 열매를 맺어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홀로 양 떼를 모는 외로운 목동이 되었던 모세가 출애굽의 지도자로 부름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명령한 일이 있습니까? 아니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 있습니까? 그러면 앞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아멘!”으로 화답하고, 기쁨으로 그 일들을 수행하는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 잘하는 아론’과 그의 손에 ‘권능과 권위의 지팡이’를 쥐여주셨던 것처럼 나의 전부를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모세가 가족을 만나고, 그가 그토록 원했던 민족의 해방과 가나안 땅의 주인이 되는 열매를 맺었던 것처럼 나의 삶에도 동일한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하나님이 원하는 결실을 맺어가는 복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알고계십니다
나의 부족함, 연약함을 이미 알고 계시지만
하나님은 이런 나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어지는 작은 일일지라도
순종하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도록 열심을 다하고
주의 일에 충성을 다하는 일꾼이 되어야겠습니다
주의 일에 게르른자 되지말고
바쁘다는 핑계로 주의 일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나에게 주어지는 일은 그 어떠한 것이라도
기쁨으로 감당하는 신앙이 되기를 원합니다

부족함을 이미 아시는 하나님은
내가 감당할 만큼의 분량을 맡기시기에
때로는 내가 못 할 것같은 내 생각으로 핑계되는 신앙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의 신앙이 하나님을 향하여 순종의 자세를 취하여
하나님 나라의 결실을 맺는 일꾼으로
오늘도 하나님 나라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나아가는
복 있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기도할 때마다 어머니가 계신 요양원에 거의 매일 찾아가 기도하고
오라는 마음이 드는 듯하지만 아직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지금 나의 몸 상태로는 그 모든 걸 감당하기에 너무 벅차고
요양원도 멀리 있어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생명이 우주보다 귀하다는 것을 생각할때에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고 그곳의 다른 어르신들을 위해서도 기도해드리고 오면 참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계속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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