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하나님의 뜻을 이룰 자 = 출 4장 18~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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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금) | 출 4장 18~20절 | 하나님의 뜻을 이룰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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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사명을 거부하던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선택한 것을 지팡이와 손이 나병에 걸리고 회복되는 표징을 통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준엄한 책망을 듣고 마침내 애굽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하나님의 소명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해서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부여받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거부했다는 것은 한마디로 말해 “그는 하나님의 주권을 짓밟아버렸다”라는 것을 해석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내침을 당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부여받은 자는 그 사명을 “아멘!”으로 응답해야만 합니다. 이런 자를 하나님은 기뻐합니다. 그리고 이런 자를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 보호하여 주십니다. 이 시대 앞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룰 자로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18) 시대 앞에 부름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명과 사역에 대해 망설이지 말고 단호한 결단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자신이 ‘아브라함의 언약’을 이룰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몸이 급속 냉동실에 들어간 것처럼 꽁꽁 얼어 붙어버립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두 가지의 표징을 보여줍니다. 하나는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나병의 나타냄과 치유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말을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 앞에 자신의 형 ‘아론’을 예비해 두었음을 말씀합니다. 드디어 모세는 하나님의 종으로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한 결단을 내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호렙산을 떠나 장인 이드로에게 말을 전하러 갑니다. 처음 모습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잠시도 지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인 이드로에게 망설임 없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자신의 사명과 사역에 대해 말합니다. “나로 가게 하소서!”
‘40년 전’ 모세는 홀연 단신으로 미디안 광야에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가족이 있습니다. 모세가 가족들과 함께 애굽으로 가기 위해서는 모세의 단호한 결단과 함께 그 사회의 족장이었던 이드로의 허락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드로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평안히 가라!” 신앙은 매 순간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확실한 보장도 없는 상태에서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며 나아간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신앙적 결단을 내리는 자가 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이드로의 마음을 만지셨던 것처럼 모든 문제가 형통하게 풀리도록 은혜를 베풀어줍니다. 이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큰 역사를 이루는 일에 망설이지 말고 단호한 결단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세워나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9)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명과 사역으로 부름을 받은 자는 자신의 불안한 요소와 연약함을 계산하지 말고 이 모든 것들을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역에 박차를 가하는 신앙의 걸음을 걸어가야 합니다
B.C 1,527년 경건한 가정의 세 번째 자녀로 태어난 모세는 히브리인들을 향한 강제노역과 ‘남아 말살 정책’으로 태어날 수 없는 아이였습니다. 투트모스1세의 외동딸이었던 핫셉수트 공주의 양자가 되어 40년을 애굽의 왕자로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세는 자신의 동족인 히브리인을 괴롭히던 애굽의 관원을 쳐 죽입니다. 당시 모세와 왕권 경쟁 상태에 있었던 투트모스 3세가 이 소식을 접하고 모세를 죽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칩니다. 기록에 의하면 투트모스 3세는 B.C 1,450년 모세가 애굽을 향하기 4년 전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거두어갑니다. 하나님께서는 40년 전의 사건으로 두려워하는 모세에게 말씀합니다.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하나님은 모세의 상태를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의 상태를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가 불안해하는 모든 요소까지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이루어갈 때 부른 사람의 상태가 어떤지, 사명을 감당하기에 무엇이 문제인지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대적을 이미 물리쳐주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부름을 받은 우리를 위해 이미 모든 불안의 요소들을 다 물리쳐주셨습니다. 이런 우리의 발걸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영광의 발걸음이 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역에 박차를 가하는 신앙의 걸음을 걸어가야 합니다.
(20)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부름을 받은 자는 주어진 사명과 사역에 대해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을 부여잡고 의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모세가 상대해야 할 대상은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였던 애굽의 왕이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동족 히브리인들이 있었습니다. 모세의 발걸음은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로 인해 닥쳐올 위기와 두려움으로 가득 찬 무거운 발걸음이었습니다. 군사력도 없고, 자신을 따르는 추종 세력도 없습니다. 애굽을 향하는 길에 동행한 사람은 아내와 두 아들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도록 합니다. 무기도 없고, 군사도 없고, 추종 세력도 없지만 모세에게는 하나님의 권능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천군천사’보다 더 강력한 눈에 보이지 않는 최강의 무기를 손에 쥐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지팡이!’ 이 지팡이는 이젠 더 이상 양을 치던 지팡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함께하는 지팡이가 되었기 때문에 그 지팡이는 모세의 지팡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팡이가 됩니다. 세상에 아무리 능력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권능을 능가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자에게는 홍해를 가르고, 요단강을 마르게 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이 함께 합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신 것처럼 하나님 뜻을 받들고 사명과 사역을 감당하도록 나를 세웁니다. 부르심의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시간은 흘렀는데도 상황은 변화가 없고, 자신이 혼자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눈에 나타나는 결과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런 장면을 종종 겪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자는 룻이 보아스를 만났던 것과 같은 축복이 그에게 임합니다. 우리 함께 생각해 봅시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께서 모세처럼 하나님의 권능이 그와 함께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작은 섬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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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님의 댓글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신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사명과 사역을 감당할 자를 세우실 때
우리는 '아멘'으로 순종하여
망설이지 말고 단호한 결단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세워 나가기를 원하며
때로는 나에게 맡겨지는 사명들이 어렵고 불가능할 것같을지라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신뢰하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며 나아가는
진취적인 신앙의 자세가 되어
세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을 부여잡고
나아가는 신실한 주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나의 모습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공동체 안에서 아주 작은 일 부터 섬기는 신앙이 되어
기쁨이 넘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어머니를 자주 찾아 뵙고 기도하다가 몸이 아프게 되니
마음도 함께 약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지금 이 아픔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다시 어머니를 찾아뵙고 기도하며
주님의 위로를 구하고 싶습니다
늘 말로는 내 몸이 내 것이 아니고 주님의 것이라 고백했지만
정작 나 자신을 버리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주님 연약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