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

(6월 12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 창 28장 12~15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본문

12()

2812~15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도입)

야곱은 147년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정말 험난한 가시밭길과도 같은 인생의 여정을 살아갔습니다. 어머니 리브가의 배 속에 있을 때부터 형과 장자권 문제로 다투었던 인물이며, 장자권의 다툼으로 자신이 자라왔던 정든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립니다. 형과의 문제로 잠시 집을 떠난다고 생각했던 걸음이 어머니와 마지막 순간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20년간 머물렀던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는 가족의 관계가 아니라 종과 같은 모습으로 노동착취를 당하며 살아갑니다. 형제 사이의 분쟁으로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던 리브가의 권유로 브엘세바를 떠나 외삼촌 라반이 있는 곳, 하란을 향하던 야곱이 한 곳에 이릅니다. 

    두렵고, 혼자라는 외로움에 사로잡혀 있던 야곱이 지쳐있는 육신을 뒤로하고 돌을 베개로 삼아 잠이 듭니다. 이때 하나님의 사자가 야곱의 꿈에 나타납니다. 이것은 단순한 꿈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환상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목격합니다. 두렵고, 외로움에 사로잡혀 있는 야곱에게 위로하며 다가옵니다. 그리고 야곱을 통해 아브라함과 이삭과 맺었던 언약을 성취할 것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두렵고, 혼자인 것만 같은 외로움의 순간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믿음의 신앙으로 날마다의 삶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는 자가 되어야 할까요?


(12~13a)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자기 백성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부여잡고 놓인 현실과 난관을 헤쳐 나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야곱은 에서의 눈에 발각되지 않기 위하여 쉼 없이 밧단아람을 향하여 달려가야만 했습니다. 고향 브엘세바를 벗어나 어느 한 곳에 머물게 됩니다. 형 에서의 사정거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약 85Km에 이르는 길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야곱은 육신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칠 대로 지쳐있었습니다. 외롭고 쓸쓸한 모습을 한 체 잠이든 야곱에게 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사건은 사람의 눈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광경이 꿈을 통해 펼쳐집니다. 그 꿈의 내막은 크게 세 가지의 현상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사닥다리’였으며, 두 번째는 ‘하나님의 사자’였고, 세 번째는 ‘여호와’를 본 것입니다.

    ‘사닥다리’는 하나님께서 죄인인 사람을 만나주시는 수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천사들의 무리로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적인 역할자였습니다. 그리고 야곱이 본 여호와 하나님은 절대 권세를 가진 분으로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측은한 모습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모습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하나님의 사자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습니까?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그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홀로 달려온 외롭고, 힘든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혼자 달려온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였던 길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끊임없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부여잡고 자신 앞에 놓인 현실과 난관을 헤쳐 나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3b~14)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보잘것없지만 자기 백성을 축복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부여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사닥다리 환상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세 가지를 언약합니다. 첫 번째는 ‘땅’에 대한 약속입니다. 두 번째는 ‘자손’에 관한 약속이었고, 세 번째는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라는 축복에 관한 약속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행했던 언약이 야곱에게 적용됩니다. 이것은 장자권의 문제로 하란으로 피신하는 야곱에게 언약의 상속자는 에서가 아니라 야곱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잠자리조차 변변치 못한 도망자인 야곱에게 그것도 자녀가 한 명도 없으며, 단 한 평의 땅도 가진 사실이 없는 완전한 알거지, 노숙자보다도 더 못한 야곱에게 엄청난 축복을 하셨습니다. 야곱의 후손을 통해 온 세계가 복을 받을 것이라고 놀라운 약속을 합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완전히 알거지가 되어서 자신의 생명조차 가름할 수 없었던 야곱을 하나님께서는 ‘땅’과 ‘자손’ 그리고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라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자기 백성을 축복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부여잡고 야곱처럼 완전히 인생을 역전시키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5) 자기 백성에게 허락하신 것을 다 이루기까지 그를 떠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끝까지 부여잡는 복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가운데 있는 야곱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전능자이신 하나님께서 도망자인 야곱과 함께하신다는 것은 너무나도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이 말씀은 행동을 함께한다는 것이며, 운명을 함께 한다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야곱에게 후원자가 되는 정도가 아니라 직접 함께하여 야곱의 힘과 능력이 되어주실 것을 하나님께서는 약속합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라는 축복은 야곱에게 내린 모든 축복의 총 결론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용기와 격려뿐만 아니라 허락하신 것을 친히 다 이루어 주시기를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입니다. (사 41:10)은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자기 백성에게 허락하신 것을 친히 다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끝까지 부여잡고 나아가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적용)

새로움의 역사가 시작된 이 험난한 언덕길을 어떤 발걸음으로 걸어가기를 소원합니까? 하나님을 부여잡으십시오! 내 의지가 아니라 믿음으로 부여잡고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은 자신이 택한 백성이 지치고 외로울 때 그들과 함께 계셔 말씀으로 위로하고, 용기를 주실 뿐만 아니라 새 힘을 북돋아 줍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나님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자신이 택한 백성과 언제나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입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아니하지만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끝까지 부여잡고 나아가는 참으로 복이 있습니다. 비록 내가 보잘것없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축복하길 원하십니다. 자기 백성에게 허락하신 모든 것을 다 이루기까지 자기 백성을 떠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만을 끝까지 부여잡고 나아가는 복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자기 백성을 지키시고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두렵고 외롭고 절망속에 놓여져 있는  힘든 환경에
나 혼자인 것같은 외로움과 고난이 닥쳐와
때로는 실망하고 낙담하고 포기하고 싶은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지켜 보호하시며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깨달음과 믿음이 나의 인본주의적인 모습에
가려질때는 어리석은 판단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야곱의 인생의 긴 여정을 보면
하나님은 야곱과 동행하며  야곱의 삶을 인도해주십니다
우리의 삶, 나의 삶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신앙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축복하여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으로
나의 인생의 모든 여정을 축복하여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끝까지 부여잡고 나아가는 복된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삶 속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끊임없이 찾아오지만 그럴 때마다
두려움이나 염려에 마무르지 않고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담대한 믿음으로 반응하길 원합니다
언제나 나와 함께하는 주님을 신뢰하며 끝까지 주님만을
굳게 붙들고 나아가는 복된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성경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는 개혁주의에 입각하여 성경 가르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FAMILY

CONTACT

  • 주소 : (48054)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반로 113-15(재송2동 1060-2)
  • TEL : 051-783-9191 / FAX : 051-781-5245
  • Copyright © 2023 바티스 성경 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
  • 카카오뱅크 3333-28-3057838 예금주 : 바티스
  • 우체국 601252-02-199260 (황영선-바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