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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하나님과 더불어 강하게 된 자 - 창 32장 24~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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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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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3224~29

하나님과 더불어 강하게 된 자


(도입)

형 에서로부터 잠시 피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밧단아람’에서의 삶은 무려 ‘20여 년’이 훌쩍 넘어버립니다. 그 사이 야곱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혈혈단신’으로 밧단아람을 향했을 때와는 달리 고향으로 돌아오는 그의 발걸음에는 11명의 아들과 1명의 딸 그리고 임신한 아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재물과 종들이 함께합니다. 야곱이 고향을 눈앞에 두고 큰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다름 아니라 에서와의 문제 때문입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과거 ‘장자권’의 문제로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에서는 자신이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탐탁잖게 여길 것은 불을 보듯 빤했습니다. 자신에게 어떤 변수가 작용하게 될지 불안해합니다. 

    이때 종의 입으로 전해진 것은 에서가 ‘400명의 가정수비대’를 이끌고 야곱이 있는 쪽으로 오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야곱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큰일 났구나!” 야곱이 다급해집니다. 자신은 ‘장자권’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형을 대적하기 위해 고향으로 가는 것이 아님을 에서에게 바칠 ‘예물’을 통해 그 뜻을 밝힙니다. 그럼에도 야곱은 밤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결국 자신의 모든 재산과 가족들은 ‘얍복 나루’를 건너게 한 다음 자신은 홀로 그 강가에 남습니다. 나그네와 같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야곱처럼 위기의 순간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을 때 과연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할까요? 


(24) 자신에게 불어닥친 위기 앞에 행할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필사적으로 무릎을 꿇고 매달리는 기도가 답입니다


야곱은 에서와의 문제는 사람의 방법으로 풀 수 없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합니다. 이때 자신 앞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자’를 발견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자에게 울부짖으며 매달립니다. 자신 앞에 놓인 최대의 위기 앞에 살길은 오직 하나님을 부여잡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죽기를 각오하고 매달립니다. 성경은 이 장면을 마치 씨름하는 것과 같았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형 에서로부터 나를 지켜 주시옵소서!” 그는 자신을 지나가려는 하나님의 사자를 마치 씨름하듯이 부여잡고 놓지 않습니다. 처절하게 울부짖으며 간절히 간구합니다.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그러나 지푸라기는 잡아봐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점이 되지 못합니다. 야곱은 에서와의 문제해결을 위해 물질을 동원하는 세상적인 방법을 붙잡습니다. 물질에 민감한 에서의 마음을 물질로 풀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결국 야곱의 선택은 하나님을 붙잡는 기도였습니다. 인생이 캄캄한 고난 가운데 놓였을 때 전능하신 하나님을 간절히 붙잡아야 합니다. 그런 자는 하나님을 극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상황을 이겨나가도록 방향과 능력과 힘이 되어줍니다. 


(25~26) 문제해결의 근원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시험 가운데서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끝까지 매달리는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를 강력하게 붙잡습니다. (24절과 25절)에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사자를 향한 야곱의 매달림이 너무나도 간절했으며, 하나님의 사자는 이것을 냉정하게 뿌리칠 수가 없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간절한 매달림이 ‘인본적인 것’인지, 정말로 하나님만이 자신의 당면한 문제의 해결자로 생각하고 있는지 알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자’를 통해 야곱에게 ‘두 가지’를 시험합니다. 첫 번째 시험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쳐서 골절시키는 육체적 고통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의 시험입니다. 

    자신이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데 희망의 밧줄은 고사하고 육체에 큰 피해를 겪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한탄과 원망이 뒤섞이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원망하거나 한탄하지 않습니다. 더 강력하게 붙잡습니다. 문제는 두 번째의 관문입니다. “나로 가게 하라!” 하나님의 사자는 사람의 어떤 힘과 능력으로 통제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 시험은 야곱이 정말로 하나님이 자신의 모든 문제의 근원적 해결자임을 믿고, 신뢰하고 있는지에 대한 시험이었습니다. 야곱은 말합니다.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야곱은 자신의 모든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자는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강력한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다가온 위기의 순간에도 나의 모든 문제해결의 근원적 해결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아는 자는 하나님과 더불어 강한 자가 됩니다. 


(27~28) 과거의 허물 속에 갇혀있는 이기적이고, 허물이 많은 자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이스라엘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야곱의 이름을 묻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입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야곱의 이름을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닙니다. 그 질문에는 야곱으로 하여금 “지금까지 부정적인 의미의 너의 옛 모습을 벗어버리고 새롭게 태어나는 자가 되어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야곱은 이기적이고, 허물도 많고,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에게 새로운 이름이 부여됩니다.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더불어 힘을 얻어 강하게 된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해결의 근본적인 해결자는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은 야곱을 향해 ‘이스라엘’이라는 축복을 내립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이라 불리는 자는 하나님과 더불어 강한 자가 됩니다. ‘이스라엘’이라 불리길 원하십니까? 우리가 ‘이스라엘’이라고 불릴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으십시오! 그리고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여잡고 나아가는 자가 되십시오! 이런 자는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이스라엘이 됩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힘을 얻어 강하게 된 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에 서는 주인공이 됩니다.


(적용)

나에게 절박한 위기가 찾아왔을 때 유한성을 가진 사람은 나의 위로자, 해결자가 되지 못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해결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이 역사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이스라엘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강하게 된 이스라엘은 자신의 능력과 자신의 의지적인 것에 매달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하는 기도의 무릎으로 일어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강하게 될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길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믿음과 그 믿음으로 달려가는 신앙의 걸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나아가는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모든 과정에 대해 형통함으로 그 길을 열어주심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야곱의 인생여정이 인본주의적인 방법들도 있었지만
야곱은 자신 앞에 놓여진 최대위기 앞에 세상의 인본주의적인 방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부여잡는 방법을 알고
죽기를 각오하고 하나님께 매달리는 야곱의 신앙을 바라보며
우리의 모습도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신앙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습은 고난과 환란과 어려움에 닥치면
인본주의적인 모습이 먼저 나올때가 있습니다
감정에 얽매이고 세상적인 방법들을 꾀하는 모습을
종종 보면서 이 시간 나의 헛되고 헛된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나에게 절박한 위기와 상황이 닥칠 때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여호와의 신앙으로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믿음의 자세로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하는 기도의 무릎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도
오직 한 길 뿐인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그 믿음으로
나아가는 신앙의 걸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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