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신앙으로 세워진 가정(2) - 창 35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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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월) | 창 36장 1~8절 | 신앙으로 세워진 가정(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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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다양성이 존재합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를 돌아보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공동체입니다. 이런 세상은 ‘믿음의 가정’과 ‘불신의 가정’, 둘로 나눠 있습니다. 인간이 죄를 범하면서 나타났던 세상의 가장 큰 변화는 세상 가운데 참된 평강이라는 ‘안식’이 깨어졌다는 것입니다. 죽음과 함께 세상 가운데 ‘가시와 엉겅퀴’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이 모든 것이 죄로 인한 저주로 말미암은 것들입니다. ‘가시와 엉겅퀴’를 해결하기 위해 우상이 만들어지고, 각종 다양한 모습이 인간 사회에 등장합니다.
이삭의 쌍둥이 아들 가운데 에서는 ‘불신의 가정’을 대표하였다면 야곱은 흠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믿음의 가정’을 대표합니다. 믿음으로 신앙을 세운 가정과 불신앙으로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가는 가정은 두 가지의 큰 차이를 가집니다. 첫 번째는 구원과 심판의 차이를 가집니다. 두 번째는 신앙으로 세워진 가정은 ‘극상품의 포도 열매’를 맺는다면 불신앙의 가정은 하나님 앞에 ‘들포도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신앙의 걸음으로 자신과 가정을 세워나가야 할까요?
(1~5) 세상에서 얻을 영광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지 못하는 영적인 맹인이 되지 않도록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는 가정을 세워나가는 신앙의 참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에서는 신앙을 따르는 걸음보다 물질을 먼저 생각하고, 물질을 선택하는 세상의 관점에 놓여 있었습니다. (창 25:29 이하)에 의하면 자신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기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팝니다. 이런 에서는 (창 26:34)과 (창 36:2)에 의하면 가정을 이룰 때도, 불신의 가정을 이룹니다. 세속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에서의 불신앙의 선택으로 세워진 가정은 그 후손들이 대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앞장서는 족속이 됩니다. 불신의 선택은 온 자녀들이 불신의 가정, 불신의 족속을 이루게 됩니다.
불신앙의 가정을 이루면서 맺었던 결실은 세상을 호령할 것만 같은 강력함을 발하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볼 때 화려하고, 인정을 받는 자리에 세워집니다. 그러나 그 ‘들포도의 열매’는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는 증거물이 될 뿐입니다. 세상의 거짓된 영광과 함께 멸망의 쓴잔을 마시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나 불신앙 가운데 살아가는 것은 자자손손에게 저주를 유산과 상속으로 물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는 가정을 세워나가는 일에 ‘신앙의 참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온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도록 이끌어가야 합니다.
(6~7)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떠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 안에 거하기 위해 세상의 허망하고, 허탄한 영광을 버리고 신앙의 걸음을 선택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에서의 관심은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갈 장자권이 아니라 세상에서 풍성함을 이루고, 누리는 것입니다. 아버지 이삭이 살아 있을 때는 겉모양이라도 신앙의 걸음을 걷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창 28:8)과 (9절)에 의하면 에서는 불신앙 가운데 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맞이한 것을 아버지 이삭이 기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에서의 결정은 신앙으로 자신의 가정을 바르게 세워나가는 모습이 아니라 또 한 명의 아내를 맞이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여종 하갈 사이에 태어났던 이스마엘의 딸인 ‘마할랏(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아브라함의 혈통 가운데 있는 딸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는 신앙의 겉모습을 만듭니다. 이것은 장자에게 물려줄 기업을 계산에 둔 행동이었습니다.
자신의 가축이 풍성함을 이루어 야곱과 함께 거주하기가 어렵게 되자 에서는 아브라함과 이삭이 묻힌 곳,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으로 삼은 곳을 떠납니다. 자신의 소유를 더 크게 이루기 위해 거주하던 곳을 벗어납니다. 그리고 ‘세일 산’을 자신의 거주지로 삼습니다. 신앙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길을 선택했던 에서의 결정은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믿음이라는 신앙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허망하고, 허탄한 영광을 버리는 신앙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런 신앙의 걸음은 놀라운 역사의 현장에 세워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믿음으로 온전히 옮겨지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그 축복이 제대로 효력을 발하도록 은혜의 문이 동시에 열리게 됩니다. 허탄한 영광을 버리고 신앙의 걸음을 선택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8) 자신이 선택한 자리가 하나님의 동산을 이루도록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나가고, 하나님의 뜻을 세워나가는 교회 중심의 신앙으로 가정을 이끌어가는 영적인 장자가 되어야 합니다
에서는 자신의 소유에 대한 만족을 채우기 위해 ‘약속의 땅’을 떠납니다. 그리고 그가 머물렀던 곳은 평지가 아니고 ‘세일 산’이었습니다. 에서가 왜 평지가 아닌 ‘세일 산’을 선택했을까요? 여기에는 에서의 전략적인 것과 그의 경험이 크게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어떤 신앙의 선택도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산’은 외부의 침략자로부터 자신과 자신의 소유를 지킬 수 있는 요새가 됩니다. ‘세일 산’은 산악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관목이 무성하였으며, 기름진 목초지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짐승들의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었습니다. 자신의 소유가 기름지고, 풍성함을 이룰 뿐 아니라 가족을 지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신 2:12)에 의하면 에서의 자손들은 ‘세일 산’을 차지하기 위해 원주민인 ‘호리족’을 멸합니다. 그곳은 우상이 만연했으며, 성적으로 타락의 문화가 판을 치던 곳입니다. 이런 우상과 음란의 문화가 에서의 자손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일확천금에 눈이 어두워 타락과 부패가 함께 하는 곳에 자신의 영혼을 팔아먹지 않도록 ‘신앙의 동산’을 세워야 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곳이 ‘하나님의 동산’을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동산’을 이룬 곳에는 하나님의 언약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의 법, 하나님의 공의의 법이 실행되는 터를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나가고, 하나님의 뜻을 세워나가는 영적으로 건강한 교회 중심의 신앙으로 가정을 이끌어가는 영적인 장자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인간이 죄를 범하기 전,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축복의 동산이었습니다. (창 1:28)의 ‘생육, 번성, 충만’이라는 ‘선언적 축복’이 함께 하였던 ‘하나님의 동산’입니다. 가정은 좁은 의미의 ‘동산’이며, ‘하나님의 교회’이기도 합니다. 가정은 세상이라는 공동체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가정이 ‘신앙의 동산’을 이루지 못하면 세상은 영적인 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아브라함도 처음에는 우상 숭배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세우진 이후 ‘믿음의 조상’이라고 일컬음을 받게 됩니다. 가정을 ‘하나님의 동산’을 이루도록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나가고, 하나님의 뜻을 세워나가는 교회 중심의 신앙으로 가정을 이끌어가는 영적인 장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는 신앙의 참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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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교회의 공동체와 사회와 나라의 공동체를
형성하기 이 전에 작은 가정의 공동체를 통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집니다
신앙으로 세워진 야곱의 가정을 보면서
하나님이 야곱에게 부어주시는 축복을 봅니다
세상의 즐거움과 쾌락을 즐겨하는 에서와 같은 가정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축복의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선언적 축복이 우리 가정에도 임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아름다운 신앙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간절히 원합니다
세상적인 화려함, 욕망, 헛된 것들을 쫒는 가정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가정으로
하나님의 신앙을 이어가는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나의 가정이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신앙의 참된 교사로 세워지며
오직 나와 내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고백하며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는 복된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아들들이 이 세상의 것들은 잠깐이요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는 말씀처럼
세상의 영광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깨닫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와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제자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