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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하나님의 세 가지 위로 - 창 29장 31~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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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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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931~35

하나님의 세 가지 위로


(도입)

야곱은 ‘밧단아람’에서 외삼촌의 두 딸인 ‘레아’와 ‘라헬’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룹니다. 그러나 야곱과 가정을 이루었던 라반의 맏딸인 ‘레아’는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야곱은 ‘레아’의 동생이었던 ‘라헬’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라헬’을 아내로 얻기 위해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7년을 ‘두 번’이나 종살이와 같은 품삯을 지불합니다. 그러나 ‘레아’를 위해서는 어떤 것도 지불할 의향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두 아내와 함께 생활했던 야곱이 찾았던 아내는 당연히 ‘레아’가 아니라 ‘라헬’이었습니다.

    ‘레아’는 슬픈 나날을 보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레아’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그에게 위로와 따뜻한 손길로 다가옵니다. 우리를 ‘레아’의 모습에 비춰봅시다. 외로운 삶의 여정 가운데 놓여 있는 우리를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세 가지로 위로하며 따뜻한 손길로 다가오고 계십니다. 어떤 위로와 어떤 따뜻한 손길로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계실까요?


(31~32) 육신의 방법을 앞세운 세상으로부터 당하는 따돌림과 괴로움 가운데 놓여 있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가진 자를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값으로 되갚아주면서 그를 위로합니다


애초부터 레아를 아내로 염두에 두지 않았던 야곱은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외삼촌과 ‘7년’을 섬기는 계약을 맺습니다. 그러나 외삼촌 라반은 야곱에게 라헬을 아내로 주지 않고 그를 속여 레아를 아내로 맞이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라헬을 사랑했던 야곱은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또다시 ‘7년’의 품삯을 지급합니다.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14년’이라는 시간을 품삯으로 지급한 야곱에게 레아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레아는 슬픈 나날을 보냅니다. 이런 레아를 하나님께서 돌아보시고 태의 문을 열어 아들을 허락합니다. 레아가 아들을 낳고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보셨다”라며, 아이의 이름을 ‘르우벤’이라 짓습니다. 

   여기서 레아와 라헬의 신앙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창 29:32~35)에 의하면 레아는 아이의 출산을 하나님의 축복의 선물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창 30:8)에 나타나는 라헬의 모습은 ‘시기’와 ‘경쟁’ 그리고 ‘질투’에 사로잡힌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창 31:19)에 의하면 ‘물질적 탐욕’과 ‘우상숭배의 터’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를 되짚어봅시다. 비록 육신적인 방법을 앞세운 세상으로부터 따돌림과 괴로움을 당하고 있지만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자신을 세워가는 자를 하나님은 주목합니다. 그리고 이런 자를 향해 하나님께서 움직입니다. 그의 가장 필요를 채워주시는 ‘사랑의 값’으로 세상에 대해 되갚아주시고 위로한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33~34) 비록 세상에서는 사랑을 받지 못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가진 자를 하나님은 친히 축복하고, 위로의 열매로 응답해 줍니다


야곱이 육신을 앞세워 사랑했던 라헬은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자기중심, 우상의 터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런 라헬에게 ‘씨’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자가 진정으로 복이 있는지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세워진 레아의 ‘태의 문’을 다시 열어 이것을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아에게 둘째 아들인 ‘시므온’을 허락합니다.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축복하고, 위로의 열매를 줍니다. 셋째 아들인 ‘레위’를 계속해서 출산합니다. 레아는 눈물로 고백합니다.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레아처럼 비록 육신적으로는 내세울 것이 없어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이 덜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에 대해 하나님은 기억합니다. 그리고 레아에게 그 열매로 ‘시므온’과 ‘레위’를 연이어 허락하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이가 하나님의 사람이구나”라는 칭호를 듣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칭함을 받았던 모세와 다윗은 자신들의 능력으로 그렇게 불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 그렇게 부르도록 역사를 일으킨 것입니다. 레아는 남편인 야곱으로부터 육신적으로는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가진 자를 하나님은 친히 축복하고, 위로의 열매로 응답해 줍니다.


(35) 세상에서는 천박하고, 버려진 자와 같을지라도 하나님 중심으로 세워진 신앙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문을 열어 축복하고 위로해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했지만 야곱이 순회하면서 동침을 할 때마다 레아의 태의 문을 열어 축복합니다. 그리고 아들을 낳게 합니다. 그러나 야곱이 레아와 육신적으로 연합을 이루는 것은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야곱의 발걸음은 다시 라헬을 향합니다. 그러나 라헬은 어떤 씨의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이런 현실 앞에 레아는 한 가지 중요한 것을 깨닫습니다. 사람과 연합은 육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지만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맺어진 연합은 영원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레아를 하나님은 또다시 축복합니다. 그리고 ‘유다’를 낳습니다. 레아는 고백합니다.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레아처럼 세상에서는 비록 버려진 자와 같을지라도 하나님 중심으로 세워진 자는 하나님이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아에게 ‘유다’를 하락합니다. 이처럼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세워진 자가 세상에서는 가치 없다고 버려지고, 천박하게 여겨질지라도 하나님은 그를 세상의 중심에 세웁니다. 레아를 통해 출산했던 ‘유다’를 축복합니다. (창 49장)에서는 왕권에 대한 축복과 포도주와 우유에 관한 축복으로 물질이 풍성할 것을 언약합니다. 세상에서는 천박하고, 버려진 자와 같을지라도 하나님 중심으로 세워진 신앙에 대해 하늘의 문을 열어 축복합니다. 세상의 것으로 위로 받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열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축복으로 위로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야곱이 ‘육신으로’ 라헬을 아내로 정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신앙으로’ 그에게 레아를 아내로 허락합니다. 마귀는 오늘도 우리를 육신으로 세상 가운데 다가서도록 합니다. 그리고 육신적인 판단을 앞세워 그것을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도록 만듭니다. 이렇게 인간 세상을 다스리려고 마귀는 오늘도 발악을 합니다. 이런 사실 앞에 우리는 세상을 어떤 관점에서 살아가야 할까요? 두말할 필요 없이 ‘하나님 중심’의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공중의 권세자인 마귀는(엡 2:2) 육신을 앞세워 사람들을 편 가르고, 육신을 앞세워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발버둥을 치게 만듭니다. ‘하나님 중심의 신앙’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신앙으로 세상을 희망과 축복의 열매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런 사역 가운데 놓인 우리를 하나님은 극진히 사랑하시고, 위로합니다. 무너진 인생길 하나님이 갚아줍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야곱이 육신적으로 사랑했던 라헬
야곱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은 레아

이 땅에서의 삶들을 보면 세상적인 부귀영화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명예를 드러내고싶은 욕심과 욕망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의 것들을 바라는 삶이 아니라
바른 믿음과 바른 신앙을 세워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삶을 살아 갈때
레아에게 축복하셨던 하나님은
나의 모든 삶을 인도하여 주실 줄 믿고
오늘도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내가 가장 외롭고 고난 가운데 있을때
가까운 이들의 판단과 충고 가르침은 오히려 긴 세월 낫지 않고
아물지 않은 상처위에 소금을 뿌리는 쓰라림이 됩니다
그럴수록 나는 사람보다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붙잡고
하나님의 약속과 소망을 바라보며
내 생각과 감정 상관없이 고통의 한복판에서 주님의 얼굴 구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택할때
하나님은 친히 축복하고 위로의 열매로 응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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