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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하나님 나라의 일을 행하는 자 = 출 4장 24~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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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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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424~26

하나님 나라의 일을 행하는 자


(도입)

모세는 출애굽을 이끌 본격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전권을 이어받은 ‘하나님 나라의 대사’가 되어 애굽을 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세에게 말씀합니다.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모세는 하나님 나라의 언약을 이룰 대사가 되어 가족과 함께 애굽을 향합니다. 그의 아내는 미디안 출신의 여인이었으며, 둘 사이에 태어난 장자는 ‘게르솜’이었고 또 다른 한 아들의 이름은 ‘엘리에셀’이었습니다. 그때 모세에게 예상하지 못한 커다란 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애굽을 향하고 있던 모세를 여호와께서 죽이려고 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룰 자로 하나님께서 직접 그를 부르셨고, 그에게 직접 사명을 주셨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능력의 지팡이까지 손에 쥐어서 보낸 모세를 갑자기 죽이려고 합니다. 무슨 이유 때문에 갑자기 돌변한 자세로 모세에게 임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을까요?


(24)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감당하는 자는 의지만 가지고 그 일을 행하다가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명과 사역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되어야 합니다


모세는 가족들과 함께 애굽을 향해 먼 길을 떠납니다. 그는 주로 상인들이 이용했던 아라비아 반도를 가로질러 애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모세가 숙소에 있을 때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 죽이려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유는 하나님의 전권을 이어받아 하나님 나라의 언약을 이룰 ‘전권대사’인 모세의 자세가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모세에게 주어진 사명과 사역은 개인의 뜻과 목적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언약을 이루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성취하는 측면에서의 사명과 사역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을 때 (창 17:14)에서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표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애굽을 향하는 걸음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었던 언약을 성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언약을 이루는 사명과 사역을 펼칠 자가 언약의 중심에 세워있지 않습니다. 애굽을 향하는 결연한 의지만 있었지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룰 자의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이방인의 아내를 두었던 모세는 자신의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못합니다. 이 모습은 (창 17:9~14)에 나타나는 신앙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자신을 돌이켜 봅시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기에 앞서, 자신이 지금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아직 예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기독교’ 자체를 평가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수행하는 자는 의지만 가지고 그 일을 행하다가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명과 사역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되어야 합니다.


(25) 하나님 나라의 일은 언제든지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는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장인은 미디안의 제사장이었습니다. 모세의 아내는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죽임을 당하게 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그 죽임을 당하는 이유가 아들의 ‘할례’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황급히 ‘날카로운 돌’을 취하여 그의 아들에게 할례를 행합니다. 그리고 할례를 행하였다는 증거물로 ‘포피’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죽음직전에 있었던 모세를 구한 그의 아내는 남편을 구한 일이 마치 남편을 새롭게 얻은 것처럼 기뻤습니다.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원래 ‘할례’는 고대 ‘셈족’에서 거행되었던 일종의 ‘성인 의식’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과 언약을 맺은 백성에게는 이것을 ‘난지 8일 만에’ 행하도록 명하면서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미디안의 제사장’이었던 십보라는 이런 하나님의 언약적 관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십보라는 자신이 섬기고 있던 ‘미디안의 신’이 우선이었습니다. 이런 모세의 가정을 향해 하나님께서 철퇴를 내렸던 것입니다. 나의 모습 가운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막는 전통적 관습이나 나의 습관은 없는지 그리고 나의 목표와 방향 속에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막는 요인은 없는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아들의 포피를 자르듯 그러한 모든 것들을 잘라내어야만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26) 하나님 나라의 일을 행하는 자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신앙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언약의 증표인 할례를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그의 아들에게 행하며 하나님을 향한 잘못된 ‘언약관’을 바로 잡은 후에야 모세로 하여금 본격적으로 애굽을 향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루는 데는 홀로서기가 아니라 함께하는 동역 사역이 필요합니다. 바울이 그렇게 했으며, 예수님의 12제자가 모두 그렇게 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선지자처럼 홀로 세워 사용한 자들도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앙으로 함께 동역하는 가운데 나아가야 합니다. ‘가정 따로, 교회 따로’, ‘목사 따로 교인 따로’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하나 된 신앙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지켜보듯 이런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혼자 달려가는 신앙인의 모습이 아니라 함께 협력하고, 동역하며 하나님의 사역을 아름답게 꽃피우기를 하나님은 원합니다. 더 큰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루어가기 위해 나를 사용하고, 우리 교회를 사용할 때 하나님께서는 신앙과 삶이 하나님을 향해 하나를 이루고 함께 동역하는 신앙 의식을 원하고 계십니다.


(적용)

하나님의 일은 아주 작은 것부터 나를 통해 시작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다른 사람을 보고 판단하는 신앙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고, 나를 점검하는 신앙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언제나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그 출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런 바른 기준 속에 내가 세워져야 하고, 우리 가정이 그리고 우리 교회가 세워져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형식적으로 하는 것은 없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이런 모습이 될 때 우리는 하나가 되고, 함께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동역하는 일꾼의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즐거워집니다. 날마다 교회가 그리워지고, 주일이 기다려지게 됩니다. 이런 우리를 하나님은 기쁘게 사용합니다.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하나님 나라의 언약을 이룰 모세이지만
이방인의 아내를 두었던 모세는
신앙의 중심에 바르게 세워지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언약을 이룰 자
하나님 나라의 사명과 사역을 이루어가야 할 자의 모습은
신앙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그 사역과 사명을 잘 감당하는 신앙이 되어야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신앙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명과 사역을 감당하여야겠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나의 모순되고 퇴폐적인 옛 관습에
사로잡히지는 않고 있는지 나를 돌아보고
하나님 말씀의 거울에 나를 비춰보아
신앙과 나의 삶이 일치하는 신앙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하여 나아가는 날이 되기를 원하며
나의 신앙의 걸음이 하나님께 기쁘게 사용되어지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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