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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등과 기름 - 마 25장 1~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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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티스성경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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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3

등과 기름

 

(도입)

유대인들의 혼인 풍습에 의하면 먼저, 신랑이 신부의 집에 들립니다. 그리고 신랑은 신부의 집에서 간단한 종교적인 의식을 치른 후, 신부와 신부의 들러리들을 신랑의 집으로 데려가 혼인잔치를 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사건 이후 자신이 이 땅에 다시 오실 ‘재림의 날’을 가리켜 신부와 신랑이 ‘혼인하는 날’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혼인 잔치의 한 장면을 통해 종말에 대해 중요한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열 처녀’의 비유에 등장하는 두 분류의 ‘다섯 처녀’가 들고 있는 ‘등과 기름’은 종말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고 있을까요?


(1~6) 종말에 무너짐을 당하지 않도록 믿음이라는 신앙의 등불을 들고 종말을 영적으로 깨어 기다리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 땅의 종말과 함께 일어날 심판과 구원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해 제자들에게 말씀합니다. 이때 소개된 ‘열 처녀’는 모든 인류를 상징하는 ‘충만’의 숫자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열 처녀’를 ‘미련한 처녀’와 ‘슬기로운 처녀’로 나눈 것은 세상 가운데는 구원받을 자와 구원받지 못할 자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신랑을 맞이하는 날을 위해 ‘열 처녀’가 모두 ‘등불’을 들고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은 (막 13: 32)에 의하면, 오직! 아버지만이 알고 계신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벧후 3:10)은 주님의 재림의 날은 “마치 도둑이 주인이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집의 담을 넘어오는 것과 같이 임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니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등불’을 반드시 켜고 있어야만 합니다.

    주님의 재림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지체되니 ‘슬기 있는 자’도 ‘미련한 자’도 다 졸고 있습니다. (벧후 3:8과 9)은 말합니다. “주님의 재림의 날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디 임하는 이유는 주께서 택한 백성들을 모두 회개 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계 6:11)은 말합니다. “그 수가 차기까지”입니다. ‘등’은 ‘믿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등불’을 들고 있다고 자만하거나 수수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영적으로 깨어 주님이 오시는 때를 항시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막 14:37)과 (38절)에서 졸고 있는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종말에 무너짐을 당하지 않도록 믿음이라는 신앙의 등불을 들고 종말을 영적으로 깨어 기다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7~10) 인본적이거나 다른 믿음의 등과 그릇된 기름이 아니라 십자가의 믿음의 등과 성령 충만함의 기름으로 자범죄를 회개하며 종말의 때를 예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사람들은 각자의 믿음으로 종말을 예비합니다. ‘등’은 분명히 ‘믿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자들’이 들고 있는 ‘등’과 ‘미련한 자들’이 들고 있는 ‘등’은 분명히 그 근본이 다른 ‘믿음의 등’이었습니다. ‘미련한 자들’이 들고 있는 ‘등’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없는 자신들의 방식을 믿는 ‘율법적 믿음의 등’이었으며, 스스로 예수라고 일컫는 거짓된 이단의 세력과 같은 ‘적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의 등’이었습니다. 반면 ‘슬기로운 자들’이 들고 있는 ‘등’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이루신 십자가를 믿는 ‘믿음이 새겨진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련한 자들의 등’에 담긴 ‘기름’이 ‘세속을 담고 있는 기름’이었다면 ‘슬기로운 자들의 등’에 담긴 기름은 ‘내면적 신앙’을 담고 있는 ‘성령의 기름’이었습니다. (눅 4:18)에 따르면 ‘기름’은 ‘내면적 신앙’으로 ‘성령의 능력’과 ‘하나님의 은혜’를 담고 있습니다.

    ‘십자가로 세워진 믿음의 등’에 담긴 기름은 종말의 때를 이기는 ‘마르지 않는 기름’이었습니다. ‘성령의 능력’은 마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마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들의 ‘거짓된 믿음의 등’에 담긴 기름은 ‘세속적인 거짓된 기름’이었습니다. 자신들의 믿음이 거짓된 가짜 믿음이라는 사실을 주님이 오시는 그날 진실을 알게 됩니다. 신랑이 신부의 집에 왔을 때였습니다. 그때 십자가의 ‘믿음의 등’과 ‘성령의 기름’으로 준비된 신부의 들러리 ‘다섯 명’은 그 잔치에 초대를 받아 그 집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문이 닫힙니다. ‘미련한 다섯 명’은 신랑을 맞이하지도 못하고, 그 잔치에 참여할 자격을 박탈당합니다. 인본적이고, ‘다른 믿음의 등’과 ‘그릇된 기름’이 아니라 십자가의 믿음의 등과 성령의 충만함의 기름으로 자범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종말의 때를 잘 예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11~13) 주님의 재림의 때를 십자가가 근원을 이루고 있는 진리의 말씀으로 깨어있어야 하며, 그 말씀 믿는 믿음으로 그날을 잘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때를 가리켜 ‘복음의 때’요, ‘은혜의 때’라고 일컫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때는 ‘종말’이라는 것을 철저히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종말이라는 것은 세상의 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때’와 ‘은혜의 때’가 사라지고 ‘양’과 ‘염소’를 갈라놓은 ‘판결의 때’만 존재하게 됩니다. (계 20:11), ‘백보좌 심판대’가 세워지는 종말에는 회개와 용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때는 오직! 판결만이 존재하는 때입니다. (계 3:7), ‘은혜의 때’가 지나, ‘재림의 때’가 되면 구원의 문은 닫혀버립니다. 더 이상 구원은 없습니다. (마 7:21),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계 19:20)은 말씀합니다.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 주님의 재림의 때를 ‘십자가의 진리’를 말하고 있는 바른 말씀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막 13: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가 근원을 이루고 있는 진리의 말씀으로 그날을 잘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믿음의 등’은 마르지 않는 ‘성령의 기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마르지 않게 합니다. 그러나 거짓된 선지자에 이끌리어 거짓된 말씀을 따르는 믿음, 적그리스도 위에 올려진 믿음은 종말의 때 그 모습이 ‘마른 기름’의 모습을 하게 됩니다. 종말의 때는 회개와 용서가 있는 때가 아닙니다. 오직! 판결만이 있을 뿐입니다. 인본적이고, 세속적이며, 이단성을 가진 ‘다른 믿음의 등’과 ‘그릇된 기름’이 아니라 ‘십자가의 믿음의 등’과 ‘성령의 충만함의 기름’으로 자범죄를 회개하며 종말의 때를 예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coc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oco 작성일

언제 오실지 모르는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늘 자범죄를 회개하며
십자가를 붙들고 믿음의 등과 성령의
마르지 않는 기름을 준비하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행복한사람 작성일

지금 이 시대는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마지막 그 수가 차기까지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은혜의 때이며 복음의 때이다

마지막 종말의 때에 
진리의 말씀을 믿는 믿음과
진리의 말씀으로 항상 깨어 있어
종말에 믿음의 등과 성령의 기름을 잘 준비하여
신앙의 등불을 들고 종말의 때를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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