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연합 안에 세워진 새 언약- 마 26장 26~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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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금) | 마 26장 26~29절 | 연합 안에 세워진 새 언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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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을 앞당겨 제자들과 만찬을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대속을 이룰 유월절의 어린양이 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과 이별이 될 마지막 만찬에서 ‘떡’을 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합니다.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그리고 ‘잔’을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것을 마셔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떡’과 ‘잔’을 주시면서 이와 연결하여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 번째는 ‘죄 사함’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언약’입니다. 먹고, 마시는 장면을 통해 ‘먹는 이’와 ‘마시는 이’가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이루실 사건과 연계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연합’입니다. ‘성찬예식’은 그리스도와 연합 가운데 세워진 ‘새언약’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 안에서 세워진 ‘새언약’은 우리에게 무엇을 조명해 주고 있고, 무엇을 약속하고 있을까요?
(26) 죄 가운데 놓인 인간의 모습에서 발견되는 것이 죄악과 사망이라면 그리스도와 연합 안에 세워진 새언약은 죽을 몸이 새생명으로 살아나는 구원의 은혜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만찬 석상에서 ‘오실 메시아’에 대한 언약의 성취와 ‘오신 메시아’를 통해 ‘새언약’인 신약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새언약’의 효력은 다른 것으로 발하는 것이 아니라 ‘오신 메시아’와 연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유월절 만찬은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이 ‘성찬’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유월절의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셔서 죄인을 구원할 제물이 될 것을 만찬에서 밝힙니다. 예수님께서 떡과 잔을 나누는 장면을 통해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과 그 죽음이 우리의 죄를 대속할 유월절 어린 양의 죽음이 될 것을 예고합니다.
떡을 먹는 장면에서 떡을 먹는 자는 대속을 이루는 자신과 연합될 것이며, 그 대속이 효력을 발하게 될 것을 알게 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는 ‘새언약’ 가운데 세워지며 죽을 몸이 새생명으로 살아나는 구원의 완성을 이룰 것을 ‘떡을 떼어서 주는 장면’과 ‘내 몸이니 먹으라’라는 장면을 통해 약속하고 있습니다. 죽음은 모든 것이 끝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죽음 이후에 진짜 시작이 진행됩니다. 죄 가운데 놓인 인간 세상에서는 이런 사실을 진리가 아니라 가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그리스도와 연합 안에 세워진 자는 죽음으로 끝나는 인생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루어 심판을 면하고 구원에 이르는 새생명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실에 대해 언약하셨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27~28) 죄악 가운데 놓인 인간의 모습이 사망 아래에서 죄의 종노릇을 하고 있다면 그리스도와 연합 안에 세워진 새언약은 하나님으로부터 택함을 받은 자에게 죄로부터 자유함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만찬을 통해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줍니다. 그리고 그 ‘떡’을 먹은 제자들에게 포도주가 담긴 ‘잔’을 주시며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이것을 마셔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포도주가 담긴 ‘잔’을 주시면서 ‘잔’에 담긴 포도주가 장차 있을 예수님의 죽으심과 관계된다는 것을 알립니다. 그리고 그 죽음이 우리의 죄를 대속할 것과 관계된다는 것 또한 알게 합니다. 그리고 그 ‘잔’에 담긴 포도주를 마신 자는 “죄 사함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만찬에서 일어나고 있는 장면은 크게 두 가지의 언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구원에 따른 죄사함은 택한 백성들 가운데 일어날 언약이라는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의 죽으심은 새로운 언약의 길을 여는 것이며 대표성으로서 대속을 이루는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딛 3:3)은 죄악 가운데 놓여진 상태를 가리켜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노릇 한다”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죄악 가운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에서 참된 가치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연합 안에 세워진 자는 죄인의 모습이었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됩니다. 그리하여 썩어짐의 종노릇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함에 이르게 된다고 (롬 6:6)과 (롬 8:21)은 증거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 안에 세워진 ‘새언약’은 하나님으로부터 택함을 받은 자에게 죄로부터 자유함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 아래 우리는 세워졌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29) 죄악 가운데 놓인 인간의 모습이 근심과 염려 가운데 살아가도록 우리를 이끌어 가고 있다면 그리스도와 연합 안에 세워진 새언약은 근심과 염려가 없는 샬롬의 은혜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죄악 가운데 놓인 인간의 모습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과 심판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시 107:10)의 말씀처럼 이런 소망과 희망이 없는 삶의 모습을 가리켜 ‘사망의 그늘 아래’에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 당한 상태로 살아갑니다. 그러니 늘 ‘근심’과 ‘염려’가 끊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만찬과 관련하여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 번째는 만찬이 대속을 이룰 십자가 사건과 연결될 것을 약속합니다. 두 번째는 장차 완성될 ‘주님의 나라’에서 새롭게 맞이할 만찬을 약속합니다.
(29절)에서 말하고 있는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은 장차 도래할 ‘새 예루살렘’에서 일어날 삶을 말합니다. (계 21:1 이하)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아갈 것과 사망과 슬픔과 애통이 없는 샬롬이 영원한 곳을 약속합니다. 죄악 가운데 놓인 인간의 모습이 근심과 염려 가운데 살아가도록 우리를 이끌고 있다면 그리스도와 연합 안에 세워진 자는 새언약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며 살아갈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를 향해 근심과 염려가 없는 샬롬의 은혜를 약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적용)
성찬 예식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베푸신 ‘은혜의 세 가지 수단’ 가운데 하나입니다. ‘말씀’과 ‘기도’ 그리고 ‘성찬’과 ‘세례’로 구별되는 ‘성례’가 ‘예배’ 가운데 있습니다. 성찬은 단순히 예식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죄 사함과 부활에 따른 영생과 복락을 누릴 구원의 완성을 함께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 안에 세워진 자는 죽을 몸이 새생명으로 살아나는 ‘새언약’ 가운데 놓이게 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 안에 세워진 새언약의 은혜 가운데 세워진 자신을 세상 가운데 자랑스럽게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가시길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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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행복한사람 작성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어제의 수고도 하나님의 은혜로 할 수 있었고
오늘의 시작도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새 힘을 허락하시어
오늘 진행되어질 바자회의 모든 일들이
은혜롭게 잘 진행되어 질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일하심 속에 속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죄인인 나의 모습은 헛된 것일뿐
그러나 하나님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 안에 세워진 새 언약의 은혜가운데
하나님 나라 위해서 쓰임받으며
새 언약의 은혜를 세상에 알리는 증인의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그 축복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coco 작성일바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차 모든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coco님의 댓글
coco 작성일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참여함으로써
연합을 이루게 하시고 새 언약에
참여하도록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주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