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예수를 기억하며 - 눅 1장 26~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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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화) | 눅 1장 26~31절 | 예수를 기억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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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구세주인 ‘예수’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리스도’로서 이 땅에서 직분의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구원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 성자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참 아담’이 되셔야만 했습니다. 이를 위해 성자 하나님께서 여인의 몸을 통해 ‘혈’과 ‘육’을 취합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사 죄 없는 ‘참 아담의 몸’으로 성육신하셨으니 이런 그리스도를 가리켜 ‘둘째 아담’이라 칭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접붙임을 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갈 곳은 ‘불못’이었습니다. 성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로 오셨고 ‘그리스도’로 사역의 완성을 이루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세주를 기억하며 우리는 어떤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자신을 세워나가야 할까요?
(26~27) 구원을 이루기 위해 약속의 말씀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를 기억하며, 다시 오실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그날을 충성스럽게 예비하는 종말의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보다 6개월 앞서 ‘한 아이’가 늙은 노부부 사이에 잉태됩니다. (눅 1:36 이하)에 보면 노부부였던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이의 잉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 상식으로는 불가능을 말하는 그 몸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생명을 불어넣으니 ‘한 아이’가 잉태하게 된 것입니다. 이 아이의 출생은 (사 40:3)에서 예언되었던 ‘주의 길’을 예비할 자에 대한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잉태는 어떨까요? 소식을 전하는 천사장이었던 ‘가브리엘’이 ‘한 여인’을 찾아갑니다. 이 여인은 다윗의 자손이었던 ‘요셉’과 약혼한 관계였으며, (눅 3:23)에 따르면 그의 부친은 ‘헬리’로서 다윗의 계보였습니다. 여인의 이름은 ‘마리아’였습니다.
가브리엘 천사장이 마리아를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창 3:15)의 언약의 성취와 (사 7:14)의 예언과 ‘다윗의 계보’를 통해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실 것을 예언한 (렘 33:15~17)의 성취를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서 언약하신 것이 있습니다. (행 1:11)은 증거합니다.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약속의 말씀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다시 오실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그날을 충성스럽게 예비하는 ‘종말의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28~30) 구원은 인간의 어떤 요소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묻어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주님의 십자가를 세상 가운데 흘려보내는 일에 순종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말 가운데는 반복적 의미에서 주어진 말이 있습니다. (28절)의 “은혜를 받은 자여!”라는 호칭과 함께 (30절)의 “은혜를 입었느니라!”라는 말씀입니다. 특히 마리아에게 적용되는 ‘은혜 입은 자’와 ‘은혜를 입었느니라’라는 말씀 가운데는 두 가지 의미심장한 뜻이 새겨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에 의해 마리아는 선택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앞으로 마리아에게 일어날 일은 하나님에 의해 일어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일 하심은 마리아의 몸에 한 아이가 잉태되는 것이었습니다. 처녀의 몸으로 있던 여인이 약혼한 상태에서 임신하는 것은 유대 사회에서는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자신과 약혼한 남자로 인해 임신한 것이 아니라 다른 요인에 의해 임신했다는 것은 ‘간음’에 해당하는 것으로 (고전 5:1 이하)에 따르면 ‘공동체’로부터 쫓김을 당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얻지 못합니다. 그리고 (민 5:11 이하)와 (신 22:20 이하)에 의하면 ‘저주가 선포’되고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가브리엘 천사장은 마리아의 몸에 ‘한 아이’가 잉태되는 것은 하나님의 선택이며, 하나님의 일하심이라는 것과 함께 그것이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그 일을 위해 “네가 선택되었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묻어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구원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받은 은혜가 묻어 있는 주님의 십자가를 세상 가운데 흘려보내는 일에 마리아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31) 구세주는 동정녀의 몸을 통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마귀의 권세를 주님의 그 이름으로 물리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몸을 통해 ‘한 아이가 잉태되는 것’에 대해 매우 당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택과 일하심 앞에 이렇게 말합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오심은 화려한 왕궁이 아니었습니다. (눅 2:7), 거처할 곳이 없어서 짐승들이 음식을 먹는 ‘구유’ 즉, ‘여물통’에 뉘어집니다. ‘한 여인’의 생명에 따른 결단과 함께 (마 1:18~25)에 의하면 이 여인의 약혼자였던 ‘한 사람’의 신앙의 결단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한 아이가 태어납니다. “그 이름은 예수”였습니다.
그 이름은 드려진 대속의 제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이름은 권세와 능력을 가집니다. (행 3:6~8)에 의하면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였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베드로가 그 사람을 향해 이렇게 외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성경은 증거합니다. “발과 발목에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더라!” 우리의 구세주는 동정녀의 몸을 통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귀의 권세를 주님의 그 이름으로 물리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
온 인류는 ‘예수’를 기억해야만 합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성자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신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신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만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없었다면 우리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못’에 던짐을 당해야만 하는 존재였다는 사실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혼탁한 이 시대를 바라보면서 절망하지 말고 종말을 충성스럽게 잘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그 언약의 이루심을 바라보면서 소망과 희망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예수를 기억하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대속의 ‘십자가’를 증거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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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행복한사람 작성일
죄인인 나는 불못에 던져지지 아니하고
예수를 믿어 그 믿음으로 구원의 백성 삼아주시어
오늘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참 아담이신 그 분
그 예수님의 대속의 값으로
구원의 백성이 되어
다시 오실 그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는
오늘이 되기를 원합니다
말로만 사는 삶이 아니라
종말을 잘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며
주님의 십자가를 세상 가운데 흘려보내는 일에
순종하기를 원하며
충성스러운 주의 나라의 종이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은 불의와 온갖 악행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들을 일삼고 있으며
사탄의 권세인 마귀는 세상을 뒤 흔들고 있는 이 때
말씀의 권세로 사탄의 무리들을 대적하며
세상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 안에 거하는
십자가의 군사가 되어 주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며
다가올 종말을 잘 준비하며
십자가의 증거를 증거하는 나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니엘쌤님의 댓글
다니엘쌤 작성일
구원은 인간의 어떤 요소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묻어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주님의 십자가를 세상 가운데 흘려보내는 일에
순종하는 성도가 되길 소망합니다.
내가 구원을 받은 여정을 돌아보면
내게 구원받을 조건이나 요소가 없었으며,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잘 아는데,
막상 전도를 할 때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믿고 전하기보다는
먼저 판단이 앞서고, 이 조건 저 조건 따지다가 결국은
전도할 타이밍을 놓치곤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런 제 모습을 회개하고
오직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을 믿고
하나님께 맡기며
주님의 십자가를
세상 가운데 흘려보내는 일에 순종하는
충성스러운 종말의 그리스도인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coco님의 댓글
coco 작성일
마리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였듯
우리도 그분의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큰 은혜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충성스럽게 전하는 자로 살아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담긴 능력과 권세로 세상을 이기는 자로
살아가기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