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하나님을 향한 첫 열매의 신앙 - 겔 20장 40~ 4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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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월) | 겔 20장 40~44절 | 하나님을 향한 첫 열매의 신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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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의 종살이 430년을 정리하고 가나안 땅을 하나님으로부터 기업으로 허락받은 이스라엘, 그들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유월절’과 ‘맥추절’ 그리고 ‘초막절’이라는 세 가지의 ‘절기’를 제정합니다. 그리고 이 ‘세 절기’를 통해 자신들의 과거의 모습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애굽에서 종이 되었던 모습 그리고 이런 자신들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해 내신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절기로 지키는 이 날을 하나님께 예배함으로 나아오도록 명합니다.
‘유월절’은 애굽으로부터 구원을 받아 ‘거룩한 백성’으로서 역사적 ‘첫 출발’을 내딛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월절이 있은 날로부터 칠 주가 지난날에 지낸다하여 일명 ‘칠칠절’이라고 불려지기도 했습니다. ‘맥추절’은 종 되었던 그들이 주인이 되어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수확의 ‘첫 번째 열매’를 얻은 날을 기념하는 절기였습니다. 한 해의 첫 수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첫 열매’를 예물로 드리는 맥추절의 절기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우리는 하나님께 어떤 열매의 모습으로 드려지는 성도가 되어야 할까요?
(40)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첫 열매의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는 신앙에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의 주인은 자신들이 아니라 하나님이며, 자신들은 이런 하나님을 결코 배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잊게 됩니다.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온갖 불의와 불법을 자행하던 그들에게 ‘그날’이 찾아왔습니다. 바벨론에 의한 침공은 B.C 605년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B.C 597년과 B.C 586년의 침공은 나라를 멸망의 길로 인도합니다. 소망과 희망이라는 단어가 자신들에게 마치 사치와도 같았던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중요한 말씀을 전합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려거든 가서 각각 그 우상을 섬기라 이 후에 다시는 너희 예물과 너희 우상들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지니라!”(겔 20:39)
자신들의 죄악 된 모습을 떨쳐버리고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아설 것인지 아니면 우상숭배와 불의와 불법 가운데 그대로 살아갈 것인지 양단의 결정을 내리도록 합니다. 만약 하나님께 드려진 첫 열매의 모습으로 회복하길 원한다면 포로 된 자가 아니라 주인 된 자로서 맥추절의 결실을 얻게 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약속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은 ‘믿음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새롭고, 거룩함으로 거듭난 ‘첫 열매’의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나를 기뻐 받으시는 ‘첫 열매’의 예물과 같은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는 신앙에 변함이 없는 ‘첫 열매’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41~43) 하나님을 바르게 알기를 갈망하며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신앙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첫 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첫 열매와 같은 신앙의 모습으로 회복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 모습을 예물로 받으시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흩어진 포로의 땅에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땅의 주인이 된 사실을 만방이 보게 될 것이라고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그들의 개념을 다시 바르게 세웁니다.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 흑암에 가려져 있을 때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잊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실체가 얼마나 추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그 순간 그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보기 시작합니다. 하나님 앞에 얼마나 추하고, 더러운 모습을 하고 서 있었는지를 보게 됩니다.
내가 가장 귀하게 여기고,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것이 하나님을 향한 불신앙이었다면 그 걸음을 멈춰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신앙의 모습으로 자신을 세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신앙의 모습은 두 가지의 역사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역사를 일으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으로부터 ‘열 배’, ‘백 배’의 결실이라는 갑절의 축복으로 응답을 받습니다. (잠 15:21)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무지한 자’는 하나님을 떠나는 것을 가볍게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명철한 자’는 신앙으로 ‘자신의 길’을 ‘바르게’ 세워나갑니다. 하나님을 향하지 못하는 모든 악을 미워하며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신앙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첫 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44) 하나님의 절대 주권인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구원의 반열에 서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첫 열매를 성물로 드릴 수 있는 위치에 세워지게 되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바벨론의 포로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첫 열매의 소산’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두 가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포로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업을 회복시켜 주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이스라엘의 어떤 선한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바탕으로 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행위로 일어날 것임을 에스겔 선지자는 예언합니다. 이스라엘의 원래의 모습을 말한다면 그들은 (창 6:13)에 등장하는 노아시대 때의 모습과 동일하였습니다. 포악하고, 더러운 행위로 가득 찬 그들은 홍수심판을 눈앞에 둔 무리들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구원의 반열에 서게 된 것과 ‘첫 열매의 소산’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게 된 것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악하고 더러운 행위대로 모든 것을 갚으셨다면 우리에게는 오직 한 가지만 성립이 됩니다. 멸망입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인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구원의 반열에 서게 되었다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로 첫 열매를 성물로 드릴 수 있는 위치에 세워지게 되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잊어버리는 배은망덕한 자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적용)
그 해 농사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에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첫 열매의 신앙’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분명하게 세워줍니다.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화복의 주관자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첫 열매의 신앙’으로 자신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는 신앙에 변함이 없는 ‘첫 열매의 신앙’,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는 ‘첫 열매의 신앙’으로 자신을 바르게 세워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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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모든 것 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들이기에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나의 신앙은 감사와 순종으로 나아갑니다
나의 삶을 통해서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이기에 항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는 신앙의 자세로
날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첫 열매가 되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는 신앙의 자세로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는 첫 열매의 신앙으로
살아가는 복된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coco님의 댓글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첫열매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자 간절히 갈망합니다
지금 내마음과 생각 그리고 나의 삶이 어떠한지를 깊이 깨닫고
더욱 온전한 예배자로 하나님을 섬기는 첫열매가 되기를 원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지 않으셨다면
나는 감히 설 수조차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오늘도 기쁨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